한국에 패한 중국 리티에 감독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리 티에 감독이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5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리 티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시즌을 마친 후 피로한 상황이었다. 다른 팀들도 같은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전에 이어 한국전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것에 대해선 "훈련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대회를 준비하며 시간이 부족했다. 세트피스에서의 수비 보강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2패를 당한 중국의 리 티에 감독은 홍콩과의 3차전에 대해 "모든 경기에 승리하기 위한 목표로 이곳에 왔다"며 "아시아 정상급 팀들을 상대 경기를 했다.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과 비교해 볼 점유율과 패스 정확도가 떨어진 것에 대해선 "데이터가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선 세트피스에서 패했다"며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든 것에 만족한다. 팀이 좋아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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