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올스타전 팬 투표 마감까지 11일 남겨둔 가운데, 김단비(신한은행)와 강이슬(KEB하나은행)이 최다득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0년 1월 12일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의 중간 집계 결과가 공개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19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4시즌 연속 1위에 도전하는 김단비와 지난 시즌 올스타전 3관왕에 빛나는 강이슬이 12표차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단비는 현재 5,087표를 얻어 5,075표를 기록한 강이슬에 12표 차이로 앞서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1위를 차지한다면, 김단비는 WKBL 최초 4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라는 영광의 주인공이 된다. 반대로 강이슬이 1위를 차지한다면, 개인 최초이자 KEB하나은행 소속으로도 처음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강세가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상위 10명 중 박혜진(4위), 박지현(5위), 김정은(10위)까지 총 3명이 포함돼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됐다. 뒤이어 신한은행(김단비, 한채진)과 KEB하나은행(강이슬, 신지현)이 각각 2명씩 순위에 올랐다. 삼성생명, BNK 썸, KB스타즈는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이 외에도 10위 김정은(우리은행)과 최하위인 30위의 격차가 460표에 불과해, 남은 기간 순위는 언제든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30일 정오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페인 대표 스포츠 브랜드 ‘켈미’에서 제공하는 겨울 의류 5벌과 WKBL 고급 다이어리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단비(상), 강이슬(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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