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군대가 사람 만든다고 하잖아요"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군대 효과'에 웃음을 짓고 있다.
장 감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리베로 오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군대 이야기를 꺼냈다.
오재성은 지난 6일 상무에서 전역, 8일 삼성화재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오재성은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장 감독은 "다만 아직 바뀐 경기구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있다"라면서 "부대에는 바뀐 공이 없다고 하더라. 말년에는 공을 챙겨서 가져갔다. 그만큼 열정이 있다"고 흡족해 했다.
이어 장 감독은 "군대 가기 전에는 그런 열정이 안 보였는데 군대가 사람 만든다고 하지 않나"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장 감독은 "본인도 팀에 와보니 고참이 됐다면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오재성.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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