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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존슨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우완투수 피어스 존슨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년 500만 달러(약 58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3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1991년생인 존슨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1라운드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8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37경기(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에 나섰다.
2019년에는 일본에서 뛰었다.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58경기에 출장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1.38을 남겼다. 58⅔이닝 동안 탈삼진은 91개를 기록했으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은 0.80에 불과했다.
이러한 활약 속 존슨은 단 1년 만에 빅리그 유턴에 성공했다. 그동안의 빅리그 성적을 감안하면 뛰어난 조건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존슨은 더블A(34경기 중 33선발)와 트리플A(82경기 중 12선발)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38경기)와 일본 프로야구(58경기)에서는 모두 불펜으로만 나섰다. 때문에 샌디에이고에서도 불펜투수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시절 피어스 존슨.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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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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