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KCC 전창진 감독, "실점, 목표 이상으로 줄였다"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약속한 부분들을 지키려고 열심히 해줬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이정현의 활약 속 70-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5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올라섰다.

22점차로 앞서는 등 전반에 일방적 우위를 점한 KCC는 3쿼터 이후 맹추격을 허용하며 1점차까지 허용했다. 역전패 악몽은 없었다. 최승욱, 송교창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이정현의 쐐기 3점포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인데 정신적으로 잘 버텼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 감독은 "상대가 최근 80점 정도를 넣어서 10점만 줄여보자고 이야기했는데 그 이상으로 줄였다. 2점슛 성공률이 높은 KGC이기 때문에 3점슛은 주더라도 2점슛을 봉쇄하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맞아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어떤 부분이 특별히 잘돼서 이긴 것 보다는 약속한 부분들을 지키려고 열심히 해준 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크게 앞선 전반과 달리 후반에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팀 가용 인원이 적다. 특히 송교창이 부상이라 자신의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어제 훈련을 못하고 오늘 경기만 뛰어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쪽에서 득점이 안나오다보니 공격쪽에서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KCC 전창진 감독. 사진=안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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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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