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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발라드황제 신승훈이 명품 라이브 무대로 레전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신승훈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9 SBS 가요대전'에서 추억의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2020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신승훈은 2015년 MBC '가요대제전' 이후 4년 만에 연말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신승훈은 기타리스트 적재와 함께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인 'I believe'와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해 감성 무대를 꾸몄다. 6년간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인 만큼 적재의 기타 연주에 신승훈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더해져 크리스마스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세븐틴 승관, 도겸과는 '그 후로 오랫동안'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자랑했다.
신승훈은 무대 말미 무반주 라이브를 펼치는 등 목소리만으로 공연장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신승훈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3월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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