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 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이 AP통신 ‘올해의 스포츠 스토리’로 선정됐다.
AP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 에디터들과 기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이 ‘올해의 스포츠 스토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성추문, 허리 부상 등으로 한동안 논란에 시달렸던 골프 황제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우즈는 한때 세계랭킹이 1199위까지 떨어지며 커리어를 그대로 마감하는 듯 했지만 마스터스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두며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AFP통신도 이날 올해의 12개 ‘스포츠 빅 모멘트’를 선정했다. 메건 라피노가 활약한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이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역시 12개 사건에 포함됐다.
[타이거 우즈. 사진 =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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