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기억 되찾은 윤시윤, 연쇄살인마 누명 벗을까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내가 아니었어."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 최영수) 12회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육동식(윤시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육동식의 핏빛 일기장을 손에 넣은 심보경(정인선). 하지만 가짜 살인마인 육동식은 차마 심보경을 해할 수 없었다. 심보경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육동식을 체포했다.

이 모든 상황을 뒤에서 기획한 서인우(박성훈)는 "저 호구. 결국 사람 하나 죽이지 못하고 연쇄살인마가 됐네"며 웃음을 터트렸다.

조사에서 모든 범행을 자백한 육동식은 "저는 미친 게 아니라 싸이코패스 살인마입니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빠르게 진행된 재판 결과 육동식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심보경은 알 수 없는 이질감으로 인해 고민했다. 그리고 심보경에게 육동식이 진범이 아니라는 정황이 들어왔다. 육동식이 기억을 잃기 전 적은 유서였다. 육동식이 살인 사건의 기억을 잘못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육동식을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심보경. 심보경의 이야기를 통해 육동식은 굳게 믿고 있던 자신의 범행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다. "내가 포식자가 아니라고? 그럼 나는 뭐지?"로고 혼잣말을 하는 육동식.

그리고 교도소 생활 중 머리를 부딪힌 육동식은 순간적으로 기억을 되찾게 됐다. 자신이 살인마가 아니라 살인 현장을 목격한 호구라는 사실을.

살인사건의 진실과 함께 교도소를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된 육동식. 그는 연쇄살인마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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