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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세계챔피언 ‘황금배치’를 차지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단 1경기 밖에 착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클럽 챔피언에 주어지는 배지를 획득했다. 하지만 EPL 규정으로 오는 30일(한국시간) 열리는 울버햄튼전 ‘1경기’만 착용하게 됐다.
울버햄튼전에서 리버풀은 유니폼 가슴 정중앙에 황금 배지를 달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이 경기가 EPL에선 마지막으로 배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경기다. EPL 규정 때문이다. 사회공헌과 관련된 내용이 아닌 다른 배지는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특별히 울버햄튼전 1경기만 착용이 허용됐다.
리버풀에겐 아쉬운 결정이다. 타 리그는 클럽월드컵 우승배지를 1년 동안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EPL에선 그동안 클럽월드컵 우승 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2008년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은 EPL이 아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세계 챔피언 배지를 부착할 수 있다. UEFA는 이에 관한 제재 규정이 없다.
한편, 리버풀은 클럽월드컵 우승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이미지에 전범기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한국어로 사과했지만, 한국 IP에서만 사과문이 보여 ‘꼼수 사과’라는 비난을 받았다.
[사진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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