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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그동안의 억울함을 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2019 보고 싶었어요 그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만기의 부인 한숙희에게 “그동안 이만기 교수님이 일방적 주장을 펼쳐왔다. 오늘 혹시 변명하실 일이나 억울한 일 있으면 말씀하셔라”라고 말했다.
한숙희는 “제가 ‘아침마당’을 보면서 남편이 뒷담화를 하니까 속 쓰린 게 올라오면서 뒷목잡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걸 언젠가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했는데 그 기회가 오늘”이라며 “크고 작은 일들 중에 몇 가지만 꼭 풀어야 되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처음에 억울한 건 밥 안 해주고 반찬 사 먹는다고 한 것”이라며 “남편이 예전에는 출장 외에는 하루에 두 끼는 꼬박꼬박 밥을 먹는 사람이었다. 뭘 해줘도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음식을 잘한다. 밖에 나가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칭찬했는데 어느 날인가 집에서 밥을 안 먹기 시작하면서 바깥 음식에 맛 들이니까 집 음식이 맛없다고 했다. 해 놓으면 계속 버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한두 번 반찬을 샀는데 그걸 가지고 매번 산 것처럼 이야기를 하니까 요즘 전국에서 저한테 인사말이 ‘신랑 밥도 안 해주고 그렇게 반찬을 사 먹는다면서요?’다. 제가 게으르고 음식도 안 하는 줄 안다”고 억울해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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