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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그룹 빛과 소금의 멤버 장기호, 박성식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세 사람이 초기 멤버였던 김현식, 유재하, 전태관을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더 노라 스테이지 와이'에서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의 신보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빛과 소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종진은 "소회를 밝히자면, 재하가 떠나고 현식이 형이 떠나고 태관이가 떠났을 때, 하늘은 천재를 빨리 데려간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속마음을 밝혔다.
또 김종진은 김현식을 언급하며 "그 형은 정말 천재다. 말도 안되는 음악가다. 예전에 우리를 방에 불러놓고 통기타를 치며 '형처럼 음악하라'고 말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현식이 형이 떠나고 15년 뒤에야 형이 했던 말이 감이 왔다. 30대에 현식이 형이 떠났는데, 50대가 되어서야 음악이 뭔지 깨달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김종진, 장기호, 박성식 세 사람이 각자 쓴 세 개의 신곡과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의 명곡을 다시 녹음한 두 개의 리메이크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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