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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한석규가 음악에 대한 사랑을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출연했다.
이날 "한석규는 강변가요제 출신 아니냐?"란 DJ 배철수의 질문에, 한석규는 "1984년도 강변가요제 출신이다. 노래를 잘하는 것보다 노래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석규는 "당시 장려상을 받아서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세금 떼니까 18만원이더라. 또 부상으로 오디오 30만원 짜리를 받았는데, 4명이 함께 나갔다보니 저녁 두 끼 정도 먹으니까 사라지더라"고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당시 가수를 계속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중고등학교 때는 성악의 꿈을 꾸기도 했는데, 그 뒤로는 연기로 진로를 바꿨다"면서도 "물론 다음 생을 산다면 음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6일 개봉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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