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승리가 필요할 때 승리했다."
삼성생명 김한별이 27일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서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하나은행의 빠른 트랜지션에 템포 바스켓으로 응수, 막판 승부처에 공격을 실질적으로 조율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종료 1분전 엔드라인을 파고 든 뒤 컷인한 비키바흐에게 내준 어시스트는 백미였다.
김한별은 "승리가 필요할 때 승리했다. 감독님이 지시를 내렸다. 포스트업을 해서 게임을 이끌어가라고 했다. 비키가 좋은 컷을 했다. 마이샤가 헬프 수비를 하는 동안 비키에게 패스를 내줬다. 감독님이 최대한 시간을 끌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삼성생명은 이날 리바운드서 29-43으로 많이 밀렸다. 김한별은 "리바운드는 농구의 키 포인트 중 하나다. 박스아웃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리바운드서 많이 밀린 이유다. 그나마 슛이 잘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최하위다. 그러나 3위 다툼도 가능하다. 김한별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이든, 아래에 있는 팀이든 모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먼 미래를 생각하면서 경기를 뛰면 악영향을 미친다. 눈 앞에 있는 경기부터 집중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한별.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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