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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을 찾아간 에릭 라멜라가 손흥민의 퇴장 징계로 생긴 공백을 자신이 메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올라서며 4위 첼시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
손흥민이 없었다. 지난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빈 자리를 라이언 세세뇽으로 메웠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라멜라가 자신을 찾아와 출전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라멜라가 나에게 지금이 자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10~15분만 기회를 줘도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팀을 위해 희생하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라멜라는 브라이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교체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과 직접적인 미팅을 통해 자신의 간절함을 증명한 만큼, 손흥민이 또 나올 수 없는 29일 노리치시티전은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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