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상대 공격이 뻑뻑해지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자랜드 김낙현이 토종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뽑아냈다. 어시스트 2개도 했다. 박찬희가 없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클러치능력으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3연승을 이끌었다.
김낙현은 "앞선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라는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상대 공격이 뻑뻑해지면서 우리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길렌워터 생일이었는데, 열심히 뛰었다. 아직 몸이 100%는 아닌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김낙현은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렀다. 다들 집중력이 떨어졌다. 초반에 스코어가 벌어지면 빠르게 포기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러면서 연패를 했다. (이)대헌이 형이 복귀했고, 찬희 형이 복귀하면 시즌 초 연승의 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찬희가 빠졌다. 김지완 등과 투 가드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김낙현은 "아무래도 경기 운영은 찬희 형이 좋다. 같이 뛰면 그런 부담을 던다. 반면 지완이 형은 나처럼 공격적이다. 서로 공격에 신경을 쓰면서 수비가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다. 장, 단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낙현은 2020년 새해소망에 대해 "나도 그렇고, 농구단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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