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최창민 "명리학 반대하는 김승현, ♥여자친구와 결혼 날짜 내가 잡아줘"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승현이 명리 공부를 지속하겠다는 최창민에게 설득 당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1990년대 청춘스타로 시작해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르며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겸 모델 김승현과 친구 최창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최창민이 명리학 공부를 관두고 활동에 복귀하길 바란다며 눈물까지 흘렸고 "돌아가신 (최창민의) 아버지가 하신 이야기가 있다. 창민이가 연예계 활동 잘 할 수 있게 늘 도와주고 지켜봐달라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이 너에 대한 사명감이다. 너를 사랑해주는 팬들,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연예계 활동을 집중해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최창민은 "명리가 아니라 다른 공부라고 해도 너가 이랬을지 묻고 싶다"라고 물으며 "내가 너 연애하는 거 몰랐을 때 '여자친구가 있을 텐데, 그게 연이 되면 결혼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지 않았냐. 결혼 날짜도 내가 잡아줬다"라고 말해 김승현을 설득시켰다.

이를 듣던 김승현은 미소를 짓더니 "2020년 내 운세는 어떠냐"라고 돌연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리던 최창민은 "이 시간 이후부터는 다시는 나한테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안 하면 좋겠다"라며 '아이콘택트' 방송 최초로 역제안을 해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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