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남 출신 미드필더 김준범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원 강화를 위해 경남FC 출신 미드필더 김준범을 영입했다.

인천은 31일 김준범 영입을 발표했다.계약 기간은 3년이다.

김준범(178cm, 71kg)은 목포연동초-충남예산중-인천부평고-연세대 출신으로 2018년 경남FC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입문했다. 데뷔 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준우승에 일조했다. 2019시즌에도 30경기 출전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경남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김준범의 강점은 공격력과 나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침투, 개인 돌파 등 공격적인 재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데뷔 초에 보여줬던 피지컬의 한계도 시간이 갈수록 개선해가며 발전해가고 있다. 특히 U-22 쿼터 적용 대상은 큰 강점이다. 젊은 패기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자원이다.

김준범은 “U-22 쿼터에 적용되는 대상을 넘어 팀의 핵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가 가진 패기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인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준범은 다음달 6일 구단 시무식을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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