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KT 양홍석이 구랍 31일 LG와의 농구영신 경기서 10점 8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평소보다 득점가담은 떨어졌지만, 4쿼터 중반 달아나는 흐름에 결정적 3점포를 꽂았고, 스틸과 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양홍석은 "2019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 꼭 이기고 싶었다. 팀이 5연패를 당했는데 연패를 끊고 2020년 단추를 잘 꿰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영환이 형은 어느덧 37세다. 몸이 워낙 좋으니 꾸준히 잘 유지해서 KT에서 오래 뛰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양홍석은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쉬운 슛을 많이 놓쳤다. 후반에는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 2018년, 2019년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올 시즌에 우승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양홍석은 서 감독에게 혼이 많이 난다. 양홍석은 "공격에만 치중하고 수비에 한 눈을 판다고 하신다. 새해니까 감독님의 마음에 들도록 플레이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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