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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연기자 수영이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애도하며 2020년 새해 소망을 전했다.
수영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마다 31일에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던 동료들의 얼굴이 그립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치레로 하는 말만 나누는 사이였을지라도 왠지 그립다. 특별 무대까지 준비하느라 지친 상태로 리허설을 하면서 눈을 마주치면 방긋 웃던 얼굴들이 그립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생각이 쌓여 서로 얼굴만 봐도 깊은 동지애가 생겼다. 보다 더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 긴 무대 시간, 더 반짝이는 무대 의상, 그렇게 경쟁해야 했던 연말 무대 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린 더 애틋해졌던 것 같다"라고 추억했다.
수영은 "어떤 얼굴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어떤 얼굴은 아직도 웃고 있다"라며 "너무 많은 동료를 잃었다. 새해엔 더 이상 잃지 않기를. 그 해사한 미소가 눈물로 지워지지 않기를. 모두가 안녕하기를. 인사와 안부는 미루지 마세요. 오늘도, 올해도 수고하셨어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영은 소녀시대 완전체 사진을 게재했다. 과거 가요 시상식 무대 위, 화기애애한 한때가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수영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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