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단 한번도 포기한 적 없다."
오리온 이승현이 1일 SK와의 홈 경기서 15점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득점력이 많이 올라갔다. 최진수, 아드리안 유터, 보리스 사보비티 등과 함께 제 몫을 하면서 선두 SK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승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SK를 잡아 기쁘다. 2020년 첫 승을 1월 1일에 거둬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투지를 갖고 뛰었다. 승리의 요인이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외국선수들이 스코어러 타입이 아니다. 이승현은 "외국선수들이 스코어러가 아니라서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고루 해줘야 한다. 우리 팀이 교체횟수가 많은데, 코트에 들어올 때 감독님이 자신 있게 쏘라고 한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가 잘 융화하면 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허일영의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 "3점슛이 많이 터지지 않는다. 간절히 원하는 선수가 허일영 형이다. 팀의 중심이고 주장이다. 최진수 형이 임시주장이다. 요즘 명언을 많이 해주는데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승현은 "올 시즌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를 포기한 적이 없다. 플레이오프를 가면 5위든 6위든 마지노선에 걸쳐야 한다. 최소한 라운드마다 6~7승을 해야 한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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