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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승현의 딸 김수빈이 아빠의 결혼과 관련된 고민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김수빈은 김승현에게 "아빠 결혼식 날 삼촌은 축의금 받고 있을 거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혼주 석에 있을 거고... 그럼 나 혼자 남는데... 나 혼자 어디서 뭐하고 있어?"라고 물었다.
김수빈은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나도 당연히 아빠 결혼식장에 가고 싶다. 또 부모님들께서도 당연히 내가 보고 싶을 거야"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근데... 내 입장에서는 좀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나로 인해서 괜히 아빠도 눈치가 보일 까봐. 그래서 '안 간다' 이게 아니라 '이유가 조금 그렇다' 그 정도 인거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현은 이달 MBN '알토란' 작가 장정윤과 결혼을 한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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