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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싱어송라이터 크러쉬가 연말 브랜드 공연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섰다.
크러쉬는 지난 28일과 29일, 3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크러쉬 온 유 :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CRUSH ON YOU : FROM MIDNIGHT TO SUNRISE)'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크러쉬는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으로 차트를 점령하며 '차트 이터'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공연 전회차가 매진되며 대중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Alone(얼론)', 'With you(위드 유)'는 물론이고 '나빠', '잊어버리지마', '어떻게 지내', '오아시스', '가끔', 'SOFA(소파)', '우아해', 'Beautiful(뷰티풀)' 등 대중적인 곡부터 크러쉬의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앨범 수록곡 등이 올라이브로 펼쳐졌다.
여기에 크러쉬는 아이돌 못지 않은 퍼포먼스로 끼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치기도 했다. '헤이 베이비'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숨겨왔던 춤실력을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폭우 속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탄탄한 셋리스트와 퍼포먼스를 이어 예상치 못한 게스트들이 주는 볼거리고 크러쉬 공연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싸이를 포함해 다이나믹 듀오, 아이유, 자이언티, 식케이, 크루 팬시차일드 멤버 지코, 딘, 페노메코 등 다양한 가수들이 크러쉬 공연에 게스트로 함께 했고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크러쉬는 믿고 듣는 '음원강자'로서 대중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셋리스트와 반전 매력으로 뮤지션으로서 한층 진화한 공연을 선보였다. 2019년의 열일을 단독 콘서트로 끝맺음한 크러쉬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보인다.
[사진 = 피네이션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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