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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어복(漁福)을 자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 대항해 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박병은, 줄리엔강의 호주 케언즈 낚시 원정이 공개됐다.
이날 레드 엠퍼러 80cm 짜리를 잡는데 성공한 이경규는 "박병은도 이제 하얗게 질렸고, 김래원이도 질려가고. 낚시한다는 웬만한 애들 다 질려가. 내 어마어마한 어복 앞에"라고 으스댔다.
하지만 제작진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경규는 "처음에는 날 비웃어. 그러다가 끝나는 날엔 무릎을 꿇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근데 왜 비웃지?"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좀 엉성하니까"라고 답한 후 "그러나! 끝날 때 쯤 되면 고개를 숙이지! 기억 안 나? 이태곤 감성돔으로 몰락시켰잖아"라고 우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 대항해 시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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