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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러닝 크루 '런티스트'를 결성해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2일 밤 케이블채널 tvN 'RUN'이 첫 방송됐다. 'RUN'은 출연진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국내외에서 달리기 여행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서울 북촌에서 첫 만남을 가진 네 사람은 인사도 없이 달리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출국 전 하늘공원에서 모여 첫 새벽 러닝으로 호흡을 맞췄다.
15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첫 도시는 밀라노였다. 새벽 러닝을 사랑하는 달리기 덕후 맏형 지성은 눈꺼풀이 무거운 상황에서도 "내일 아침 비와도 뛰는 거야"라며 열정을 활활 불태웠다.
네 사람은 새벽의 밀라노를 달리며 마주한 두오모 대성당과 샘피오네 공원 등 비현실적인 거리 풍경에 "세트장 아니냐"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강기영은 "아침부터 일찍 달리는 러너들을 보니까 저 사람들의 하루는 되게 건강하겠다"며 부러워했다.
황희는 지성으로부터 두 발 정도 뒤에 물러서서 달렸다. 그는 "제 심정을 잘 반영하는 것 같다. 이렇게 건강하고 좋은 사람을 앞으로도 잘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달리기도 잘하니까 자세를 참고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또 "기영이 형은 되게 든든하다. 뒤에 있지만 내가 진짜 힘들 때 뒤에서 밀어준다"며 "함께하는 즐거움이 되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성 통과할 때 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팀원들과 뛰는 느낌도 좋고, 일하면서 보긴 했지만 속속들이 모르는데 조깅만으로, 러닝만으로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또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시간에 내가 마치 하루의 문을 열 듯 설레는 에너지가 있다. 그걸 가져오면 내 일상에서 항상 그 기분으로 시작하고 끝맺음을 할 수 있다"고 새벽 러닝의 장점을 밝혔다.
이들의 팀 명은 런티스트, 도가니, 런린이 등 여러 후보군 가운데 런(RUN)과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 런티스트(RUNTIST)로 최종 결정돼 남은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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