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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던 도밍고 헤르만(27, 뉴욕 양키스)이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복수 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헤르만에게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헤르만은 지난해 9월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행정휴직 처분을 받으며 2019시즌 포스트시즌 9경기를 포함 마지막 18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015년 8월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 처벌을 내리고 있다. 이날 81경기 징계로 2020시즌 첫 63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ESPN에 따르면 2018시즌 연봉이 57만7000달러였던 헤르만은 행정휴직 처분을 받았던 기간에 돈을 받지 못했다. 2020시즌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연봉이 예상되나 출전정지 기간에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
한편 헤르만은 지난 2017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9시즌 27경기(24선발)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도밍고 헤르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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