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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에서 뛰었던 외국인투수 덕 매티스가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코치로 선임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불펜코치로 덕 매티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매티스 신임 코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 오스카 마린 코치의 빈자리를 채운다.
1983년생인 매티스 코치는 지난 2008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0년까지 3시즌 통산 45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84(87⅓이닝 47자책)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라이언 가코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 삼성에 입단해 팀 우승에 기여했다. 후반기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52와 함께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매티스 코치는 삼성과 재계약하지 못했고, 이후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 베네수엘라 등을 전전하다 2015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도자로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덕 매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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