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공부 잘하는 아내, 아이한텐 도움 되지만 아빠한텐 도움 안 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공부 잘하는 아내가 아이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남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조우종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함께하는 새 코너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학창 시절 성적에 대해 묻자 조우종은 “항상 5등 그 이하였다. 그래서 4등을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박명수가 “공부 잘 했지 않나”라고 하자 조우종은 “지금도 아나운서 순위 치면 한 5등 하고 있을 것이다. 겸손하게 이야기해본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박명수는 “정다은 씨는 S대 출신에. 조우종 씨보다 더 잘 했죠?”라며 조우종의 아내 정다은 KBS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조우종은 “그분은 전교 한 1~2등 했던 걸로 은근히 이야기하더라”라며 “살아보면 공부 잘하는 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아이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만, 아빠한테는 많이 도움이 안 되는 걸로”라고 하자 동의한 조우종이 “전혀 안 된다. 혼내기만 하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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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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