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33)가 FA 협상을 통해 에인절스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미국언론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LA 에인절스가 카스트로와 1년 685만 달러(약 7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정식 계약까지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단계다”라고 밝혔다.
201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스트로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통산 825경기 타율 .231 86홈런 292타점을 기록했다. 9시즌 가운데 6차례 두 자리 홈런을 작성하는 등 장타력은 검증을 마쳤다.
다만,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컸다. 2018시즌에는 무릎부상을 당해 19경기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2019시즌 기록은 79경기 타율 .232 13홈런 30타점.
제프 파산 기자는 “최근 앤서니 렌던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에인절스는 유망주로 꼽히는 외야수 조 아델이 2020시즌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카스트로를 영입하며 사실상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제이슨 카스트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