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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이 활동을 전격 재개한다. 전 멤버 승리의 연예계 은퇴로 4인조가 된 뒤 첫 완전체 컴백이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Arts Festival)에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적인 활동 재개다. 빅뱅은 그동안 멤버들의 병역 의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왔다. 지난 2017년 12월 서울 콘서트가 빅뱅의 이름으로 가진 마지막 콘서트였다. 오는 4월 공연으로 약 3년 만에 빅뱅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2017년 빅뱅 콘서트 당시 지드래곤은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 여러분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서로에게 더 좋은 기회이자 시간이 될 것"이라며 "빅뱅은 좋은 일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 다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이겨낼 수 있었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모든 게 같이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공백기 사이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파문을 일으키고 지난해 3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빅뱅은 4인조로 재편됐다.
또한 대성은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 운영이 있었단 사실이 지난해 7월 군 복무 중 드러나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복무 중이던 대성은 당시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돼 있는 건물이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빅뱅 대성은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결국 2일 경찰은 대성이 무허가 유흥주점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 내렸다. 경찰의 무혐의 처분 하루 뒤인 3일 빅뱅의 활동 재개가 발표된 것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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