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생명이 BNK를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올린 김한별의 활약에 힘입어 76-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성적 6승 11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단독 최하위에서 공동 5위가 됐다. BNK는 연승에 실패, 삼성생명과 마찬가지로 6승 11패가 됐다. 순위 역시 공동 5위.
전반 역시 삼성생명 우위였다. 1쿼터를 19-16으로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BNK와의 격차를 벌렸다. 김한별의 자유투 득점으로 2쿼터를 출발한 삼성생명은 김보미의 3점포로 35-23, 10점차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삼성생명의 쾌속질주는 이어졌다. 배혜윤과 김한비의 득점에 이어 김한별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전반 종료 때 스코어는 46-28, 18점차가 됐다. 2쿼터만 보면 27-13,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였다.
김한별은 전반에만 15점과 함께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남겼다.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화력이 다소 줄었지만 BNK의 득점을 단 9점으로 묶었다. 63-40, 23점차 리드 속 4쿼터를 출발한 삼성생명은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김한별은 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올리며 활약했다.
배혜윤도 양 팀 최다득점인 25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BNK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15점 18리바운드, 안혜지가 18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한별.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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