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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보영(30)은 배우 김희원(49)과의 열애설을 공식 보도자료가 아닌 팬카페 글을 통해 3일 부인했다. 박보영에게 현재 소속사가 없는 까닭이다.
박보영은 이날 팬카페 글에서 김희원과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온라인 루머를 반박하며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반박 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는 "여러분 새해부터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인사를 덧붙이며 안심시킨 박보영이다.
박보영이 밝힌대로 그는 지금 소속사가 없는 상태. 지난달 소속사였던 피데스스파티윰이 박보영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지한 바 있다.
당시 박보영의 소속사였던 피데스스파티윰은 "10년이 넘는 인연으로 피데스스파티윰과 동행한 박보영 씨와 오랜 대화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함께 성장하며 동고동락한 박보영 씨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박보영 씨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당사를 믿고 함께해 준 박보영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결국 김희원과의 느닷없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가 없는 박보영이 이를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가장 가까운 팬들을 위해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직접 밝히게 된 것이다.
한편 박보영은 김희원과의 열애설을 해명하면서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다"며 악의적 루머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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