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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출신 사업가 전철우가 '남한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1세대 탈북 개그맨이자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방송인 전철우가 출연해 어려운 젊은 시절 자신을 돌봐줬던 '남한의 부모님'을 찾아 나섰다.
이날 전철우는 "아버님이 굉장히 호탕하시다. 저를 위해 실향민들을 초대해주셨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우리 아들이야'라고 한다. 제가 맹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 그 때 어머님이 제 손 만져주시고, 막내딸한테 하던 것처럼 해주시더라. 울컥했다. 제가 그 마음을 몰랐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철우는 "당시 아버님의 아들이 유학을 가 있었는데, 그래서 저와 잘 다니셨다. 같이 목욕탕도 자주 갔다. 함께 때를 밀어주는 걸 아버님이 너무 행복해하셨다. 나올 때 우유를 딱 사주신다. 제가 북한 김책공대 다닐 때 저녁마다 우유를 먹었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 아버님은 요구르트를 드셨다"라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KBS 1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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