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SK를 충격의 3연패에 몰아넣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83-77로 이겼다. 2연승했다. 14승17패. SK는 3연패를 당하며 19승11패가 됐다. KGC에 단독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SK가 기선을 제압했다. 자밀 워니가 리온 윌리엄스와 에메카 오카포를 압도하며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안영준도 고감도 야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김국찬이 1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양동근, 박지훈도 점수를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윌리엄스가 16점을 폭발했다. 1쿼터와 반대로 워니가 윌리엄스를 전혀 막지 못했다. 여기에 양동근이 3점포 두 방을 꽂으며 달아났다. SK는 안영준, 김선형 등의 분전에도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김상규마저 3점포를 터트렸다. 김국찬, 박지훈의 3점슛으로 10점 이상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SK는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5초전 6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잔여시간을 잘 보내며 대어를 잡았다. 윌리엄스가 27점으로 맹활약했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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