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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이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한일 경쟁을 펼칠 미나미노 타쿠미가 손흥민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진 축구칼럼리스트 존 듀어든은 5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를 통해 미나미노를 손흥민의 ‘아시아 발롱도르’ 독점 수상을 저지할 유력한 선수로 지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중국 티탄스포츠가 선정한 2019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린다.
손흥민은 35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르며 2014년, 2015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통산 5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듀어든은 “미나미노가 당장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뛰긴 어렵겠지만 리버풀의 3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방어에 일조한다면, 손흥민과 아시아 발롱도르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 역시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더 큰 클럽에 합류한 장점이 있다. 현재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팀이다”고 설명했다.
물론 미나미노가 손흥민을 당장 넘어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반면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리버풀 공식 채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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