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뉴욕 닉스를 제압했다.
LA 클리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30점 이상씩 올린 폴 조지, 루 윌리엄스, 몬트레즐 해럴의 활약 속 135-132로 승리했다.
백투백 일정 속 카와이 레너드가 휴식차 빠진 클리퍼스는 1승을 추가하며 시즌 성적 26승 12패를 기록했다. 닉스는 3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10승 26패가 됐다.
1쿼터와 2쿼터는 극과 극이었다. 1쿼터에는 닉스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45-29, 16점차로 앞섰다.
2쿼터는 달랐다. 클리퍼스가 대반격에 나서며 2쿼터 시작 5분여만에 54-51, 역전에 성공했다. 5분여 동안 상대에게 6점만 내주고 25점을 뽑은 것.
76-69, 클리퍼스의 7점차 우세 속 전반 끝. 2쿼터만 보면 47-24, 클리퍼스의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우위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조지와 패트릭 패터슨의 연속 3점슛으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3쿼터 막판 터진 윌리엄스의 덩크에 이은 3점포로 114-110, 14점차 우세 속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클리퍼스는 3점차로 몇 차례 쫓겼지만 이 때마다 해럴의 레이업 득점, 자마이칼 그린의 3점포, 윌리엄스의 플로터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조지는 3점슛 5방 포함(6개 시도) 3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윌리엄스도 4쿼터 막판 연속 득점 등 32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해럴은 34점 6리바운드.
닉스에서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38점으로 활약했지만 결국 재역전극을 이루지는 못했다.
[폴 조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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