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무속인' 정호근 "박명수 대운 맞았다, 10년 더 사랑받아" ('라디오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호근이 박명수의 사주를 점쳤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무속인이자 배우인 정호근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박명수 씨는 보기보다 굉장히 예민하지 않나. 버럭 콘셉트로 나와서 모르겠지만 내심은 굉장히 여리고 예민한 남자다. 40대를 보내면서 ‘굉장히 힘들었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자동차는 골인 지점을 향해 가는데 희한하게 운전하는 게 너무너무 힘들었다‘ 이런 거다”라며 “드디어 박명수의 시대가 온다”고 밝혔다.

이어 정호근은 박명수에게 “김구라는 이렇게 이야기해주니까 복채 주던데 왜 복채도 없냐”고 했고, 박명수는 “한 번 더 모셨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정호근은 “‘박명수 씨는 본인의 이름이 사람들에게 더 회자되고 더 사랑받는 10년을 맞이하신다’ 제가 이렇게 알았다”라고 박명수의 운을 점쳤다.

또 정호근은 “첫 출연했을 때 ‘라디오쇼’의 존재감을 좀 못 느꼈다. 끝나고 나서 반응이 좋아서 박명수의 사주를 봤다. ‘아 이 사람이 대운을 맞이했구나’ 싶었다. 마이크를 잡고 있는 주인공이 운이 좋고, 라디오 감독님도 아주 운이 좋더라. 아마 KBS 라디오의 효자 프로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말에 박명수는 “맞다. 굉장히 효자다. 광고 완판에다가”라고 맞장구를 친 후 “그런데 대접을 잘 안 해준다”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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