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차 연장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우승자가 됐다.
토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18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버디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토마스는 잰더 슈펠레,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토마스와 리드가 버디를 잡은 가운데 파를 기록한 슈펠레가 탈락했고, 2차 연장 무승부(파)를 거쳐 3차 연장에서 토마스가 버디를 기록, 파에 그친 리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토마스는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34만달러를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더 CJ컵 이후 약 3개월 만에 2019-2020시즌 2승 및 통산 12승째를 신고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19년 우승자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 대회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CJ대한통운)은 이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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