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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이른바 '건치댄스'를 직접 선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주역인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병헌의 '건치댄스'를 언급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댄스는 이병헌이 일본 팬미팅 당시 선보였던 팬서비스로, '도쿄돔 이병헌', '건치댄스'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확산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은 "일본 팬미팅에서 재미있게 했던 포즈가 있다. 제 시그니처 포즈가 손가락을 위로 올리는 포즈였다"고 설명했고 김태균은 "그 춤을 여기서 보여주면 '남산의 부장들'이 대박이 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즉각 자리에서 일어나 곽도원, 이희준과 함께 즉흥적으로 춤을 재현해 폭소를 안겼다. 이밖에도 이병헌은 방귀 냄새와 관련된 일화에 "제 방귀 냄새는 레몬향이다. 제가 방귀를 뀌면 '어디서 상큼한 냄새가 난다'라고 한다"며 "방향제 냄새인 줄 안다"라고 농담해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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