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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2로 돌아왔다. 기존 스토리를 탄탄하게 지탱했던 한석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함께 한다.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프리즘타워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김사부의 의술과 인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와 진경, 임원희 등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함께하며, 안효섭과 이성경 등이 젊은 의사로 돌담병원에 새로운 스토리 축을 이끌어나간다.
유인식 감독은 "좋아하신분들은 익숙함 때문에 더 사랑해주실 거 같다. 메이컬 드라마지만 다양한 이야기, 전문적인 의료과정을 박진감있게 담았다"라며 "또한 배우들 느낌도 정말 좋다. 이 드라마를 통해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들을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진경 역시 "시즌1때보다 좀 더 여유롭고 함께 하는 배우들도 친숙하다. 그래서 더 릴렉스된 상태에서 연기할 수 있었고 대본이 정말 너무 좋다"라며 "에피소드마다 눈을 뗄 수 없게 정말 재미가 있다. 고민의 깊이가 훨씬 더 깊어져 있는 걸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김사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석규는 "'김사부'에서는 병원 밖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 면이 다른 메디컬 드라마와 차별점이 있다. '김사부'는 좀 더 넓게 사람과 의사, 돌담병원을 통해 거듭나는 관계, 여러 환자들을 통해 현사회의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안효섭과 이성경같은 젊은 배우들은 실제로 아픈 청춘이기도 하다. 이들이 연기하는 이야기에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효섭은 "한석규 선배님에게 실제로 많이 배우고 있다. 사실 제 멘토시다"라며 "물론 선배님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연기하면서 많은 조언을 얻고 큰 배움이 되고 있다. 연기하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날 정도로 좋다"라고 했다.
이어 안효섭은 "이성경과 첫 호흡을 맞춰본다. 에너지가 정말 좋은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현장에서 에너자이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저 역시 덕분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같이 연기하기 굉장히 편하고 제가 연기한게 잘 기억이 안 나더라. 그런 연기가 좋다고 말씀해주시더라"라고 했다.
이성경 또한 안효섭에 대해 "정말 열심히 집중하고 많이 공부해서 자극이 많이 된다. 처음에 만났을 때 표현하는 캐릭터와 이후에 만나는 모습이 정말 발전되어 놀랐다. 좋은 자극을 주는 파트너"라고 케미를 자랑했다.
임원희는 "시즌2 대본을 읽기 전에 똑같은 패턴이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읽는 순간 너무 재밌어서 그런 고민이 사라지더라. 캐릭터들도 더 압축되고 세진 느낌이 든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강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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