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유스 출신의 연세대 김형원과 산하 U-18(진주고) 졸업 예정자인 김준혁과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FC가 6일 영입을 발표한 김형원은 지난 2017년 진주고의 첫 왕중왕전 진출에 큰 일조를 했다. 또한 U-19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고 우선지명을 받고 연세대에 진학한 후 경남으로 오게됐다.
진주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김준혁은 프로 입단 계약에 성공했다. 다만 진주고에서 3년 재학을 하지 못한 관계로 우선지명이 아닌 자유계약을 영입하게 됐다.
김형원은 187cm에 육박하는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이 좋은 선수다. 또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혁은 스크린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2018년 후반기 주니어리그 팀 우승 당시 9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려 2019년 입단한 이승엽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김형원은 “꿈에 그리던 경남으로 오게 되어 너무 좋다”며 “지난해 2부에 강등 되었을 때는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1부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남에 입단한 만큼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준혁은 “경남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볼 보이를 하러 올 때 마다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경남에 꼭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좋다. 경남FC에 온 만큼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이름을 남기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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