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
임도헌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호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중국 장먼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높이에서 한국에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V리그 출신인 에드가도 가세했다. 20년 만의 올림픽행을 도전하는 한국으로서는 첫 경기부터 난적을 만난 셈이다.
다음은 임도헌 감독과의 일문일답.
- 호주전이 정말 중요한데.
"호주전이 분위기 싸움이니까 첫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앞으로 분위기 이끌어나가는 데 있어 중요하다. 저도 마찬가지고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단기간 승부여서 첫 경기가 더 중요하다"
- 호주 장점이 높이와 파워인데 단점이 있다면.
"리시브 부분에서 아무래도 약점이 있다. 서브를 잘 공략해서 리시브를 흔들어놓으면 아무래도 2단 공격, 오픈 공격할 때는 타점이 떨어진다. 그럴 경우에 저희가 수비, 블로킹하기가 좋고 페인트 연타에 대한 수비만 잘 해서 반격할 수 있으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 선수들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선수들이 해왔던 것,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수비, 리시브, 커버 플레이 이런 것들을 잘 했으면 좋겠다"
- 마지막에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과정은 잘 된 것 같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 혼자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가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선수가 존경받을 수 있는 선수다. 25명이 다 같이 한 배를 탔으니 우리가 목표로 정한 곳을 가기 위해선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이야기했다"
[임도헌 감독.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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