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측 "뉴이스트W 관련 '그알' 입장, 제대로 된 사과 NO" 반박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이 뉴이스트W 송출 장면과 관련해 입장을 낸 가운데, 뉴이스트W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측이 "제대로 된 사과라고 볼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플레디스는 6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오늘 오전에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공문을 보내 사과를 요청했다. 제작진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 및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라고 밝히며 "막 발표된 입장에서 우리의 요청이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제작진의 입장은 제대로 된 사과라고 볼 수 없다. 이에 대해 우리 역시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그알'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알-조작된 세계' 취재 중 본인의 이메일이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를 만났다"며 "이메일 수신함에는 지난 2018년 6월 16일, 지니뮤직으로부터 46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의 가입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송됐다. 이 아이디들을 통해 뉴이스트의 '데자부'라는 곡이 41회에 걸쳐 결재된 내역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나간 뒤 뉴이스트 팬들로 이루어진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에서는 한 명의 팬이 개인적으로 뉴이스트 곡의 다운로드를 위해 지니뮤직에서 회원가입을 하던 중, 자신의 이메일이 아닌 무작위로 작성한 이메일을 입력하였고, 그것이 방송에 나온 제보자의 것이었다고 밝혀왔다. 이는 해당 가수의 음원을 다른 사람의 이메일로 수차례 구입한 일부 팬의 착오와 과실일 뿐 뉴이스트 소속사인 '플래디스'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의 주장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화면처리 미숙으로 의혹이 불거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한 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하여 수차례 구매하는 일부 팬의 과실에도 유감을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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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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