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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김구라의 공인중재사'에서 소위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개그맨 김구라의 연말 시상식 관련 발언을 추가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김구라는 회사 송년회 참석을 고민하는 시청자와 상담하던 중 연말 시상식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김구라는 "예전에는 연예인들의 시상식 참가가 의무였다. 제작진과의 관계도 있으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저도 의무로 참가했다. 그런데 비슷한 패턴의 시상식이 반복되고 시대 흐름이 바뀌다 보니 상황이 달라졌다"며 "시상식이 있는 날은 녹화가 없으니 여행을 가는 연예인이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구라는 해당 녹화 이후 진행된 2019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제가 (대상 후보가 된 것이)납득이 안되는데 시청자들이 납득이 될까 걱정"이라며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고 '사이다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또한 "대상 후보 여덟 명 뽑아 놓고 아무런 콘텐츠 없이 개인기로 1~2시간 때우는 거 더 이상 하면 안된다"는 김구라의 소신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지원이가 아끼는 팬을 위해 직접 '공인중재사'를 찾아왔다. 팬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지원이의 팬 사랑에 분위기가 훈훈해졌다는 후문.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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