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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슬리피가 '생활고 연관검색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신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슬리피가 재출연했다.
서장훈은 슬리피에게 "지난번에 왔을 때는 그런 (소속사 분쟁) 고민 말 안 하고 엉뚱한 소리 하고 갔냐"고 물었다.
슬리피는 "법적으로 소속사 전속 계약 해지가 됐다. 9월부터 회사를 차렸다"고 현재 상황을 밝히며 "처음으로 일한 거 받기 시작했는데 생각이 바뀌는 것 같다. 이런 재미가 있구나 한다"고 털어놨다.
슬리피는 "생활고라는 게 연관검색어에 붙었다.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댓글에 '나가서 일하라'라고 하는데 하루 2~3개씩 일한다. 얼마 전에 제 올드 카를 찍고 싶다며 유튜버에게 연락이 왔다. 당시 가품 옷을 입었는데 댓글에 '네 옷이 차보다 비싸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짜라고 대댓글을 다 달았다"며 씁쓸해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댓글 볼 정신이 있고 아직 멘탈 안 나간 거다"며 오히려 슬리피를 나무랐다.
슬리피는 "행복하다. 무명이 길었기 때문에 뭐 달아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진심을 밝혔다.
[사진 = KBS joy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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