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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이윤철의 며느리 김주연이 시어머니 조병희와의 고부 공방전 후유증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손범수는 김주연에게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에게 환대를 받았는데 고부공방전 이후에는 혼자 사우나도 가기가 힘들어졌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주연은 "그렇다. 나는 고부공방전 이후로 집에서 저녁에 떡볶이나 만들고, 상도 안 치우는 며느리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느 날 나 혼자 사우나에 갔는데 늘 반겨주는 분이 '어제 어머니 왔다 갔었는데 오늘 혼자 왔네?'라더라. 그래서 '시간이 안 맞아서'라고 했는데 변명 같기도 하고 괜히 어머님이랑 사이 안 좋아서 따로 다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사람들이 날 보는 눈이 좀 전과 다르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손범수는 "무덤덤하고 쌀쌀맞고?"라고 물었고, 김주연은 "그렇다. 싸~ 하더라고"라고 답한 후 "그래서 나도 괜히 눈치 보면서 사우나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예전엔 웃고 반기셨는데... 이제는 웃지도 않으시고... 그때 그 사정이 있었는데 오해를 풀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병희는 "근데 쟤는 자기가, 뭐라고 해야 되나?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남들은 뭐 그렇게까지 생각해? 네가 잘 하면 돼~"라고 기선 제압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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