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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이본이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맨 심현섭과 이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수미는 "라디오 DJ 일을 오래 하지 않았었냐"며 이본이 9년 6개월 동안 진행했던 '볼륨을 높여요'를 언급했다.
이에 이본은 "2007년에 어머니가 아프셔서 그만 뒀다. 암이 있으셔서 7년 동안 고생했다. 항암은 다 끝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만둔 것보다는 나 때문에 (엄마가) 아픈 것 같았다. 집 안에서 저 빼고는 엄마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고 그 당시엔 생각했고, 나 때문에 생긴 병이라면 내가 옆에서 간호를 해주는게 맞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가) 길어질 줄 몰랐다. 그렇게 7~8년이 흘러갔다. 내년에 종합검진이 있는데 그때를 잘 넘기셔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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