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멀티골' 인터밀란, 나폴리 꺾고 세리에A 선두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나폴리를 꺾고 유벤투스와의 세리에A 선두를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나폴리에 3-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4승3무1패(승점 45점)를 기록해 유벤투스(승점 45점)에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나폴리를 상대로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가글리아르디니, 브로조비치, 베시노가 중원을 구성했다. 비라기와 칸드레바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나폴리는 밀리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루이즈, 알란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이, 로렌조, 마놀라스, 히사이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메렛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4분 루카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루카쿠는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 33분 루카쿠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39분 밀리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밀리크는 카예혼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1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베시노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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