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시카고를 4연패에 몰아 넣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118-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시즌 성적 23승 13패를 기록, 승패 마진 +10을 회복했다. 반면 시카고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3승 24패가 됐다.
출발부터 댈러스 흐름이었다. 도리안 핀리-스미스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과 레이업 득점 속 8-0을 만들었다.
이후 잠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던 댈러스는 이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어 돈치치의 자유투 득점 속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0점차로 벌렸다. 33-27, 댈러스의 6점차 우세 속 1쿼터 마감.
2쿼터 들어 시카고가 주도권을 잡으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댈러스는 47-50에서 터진 돈치치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로 분위기를 바꿨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댈러스가 6점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4쿼터 초반까지 이러한 흐름은 계속됐다. 댈러스가 도망가면 시카고가 추격에 나섰다. 승부는 4쿼터 중반 갈렸다. 95-90에서 딜론 라이트의 3점슛으로 달아난 댈러스는 저스틴 잭슨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막시 클레버와 잭슨의 3점슛으로 106-92까지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돈치치는 38점과 함께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최다인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
드와이트 파웰은 16점 7리바운드를 보탰으며 하더웨이 주니어는 15점을 올렸다.
시카고는 4쿼터 중반 이후 급격히 흐름을 뺏기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루카 돈치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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