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자유계약(FA)으로 백성동을 영입했다.
경남FC가 7일 영입을 발표한 백성동은 U-20, U-23 대표팀을 거쳤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백성동은 금호고, 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사간도스와 V바랜 나가사키를 거쳐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FC에 둥지를 틀었다. 백성동은 수원FC에서 3시즌 동안 97경기에 출전해 20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35경기에 나서 7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남FC 설기현 감독은 구단과의 첫 미팅에서 백성동을 강력히 요청했다. 구단도 요청을 받아들이고 백성동 영입에 총력전을 펼쳤고 그 결과 백성동은 K리그1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경남을 선택했다.
경남으로 이적한 백성동은 “경남으로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설기현 감독님이 저를 강력히 원하셔서 경남으로 올 결심을 했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경남은 상당히 매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 한다. 올 시즌 경남이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K리그1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백성동은 지난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팀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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