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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가 LA 다저스를 파워랭킹 2위에 올리며 ‘풍부한 뎁스’를 그 이유로 꼽았다.
미국 ‘더 스코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오프시즌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게릿 콜을 품은 뉴욕 양키스가 1위로 선정된 가운데 류현진을 잃은 다저스가 2위에 자리했다.
더 스코어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잃었지만 스쿼드를 봤을 때 뎁스에 큰 지장이 없다”며 “이번 겨울 블레이크 트레이넨 영입을 제외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프란시스코 린도어, 무키 베츠, 데이빗 프라이스 트레이드설이 지속되고 있다”고 다저스를 2위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저스가 정말 암울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하지만 2020시즌 분명 최고의 팀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 스코어는 양키스, 다저스에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3~5위로 꼽았다.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메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순으로 뒤를 따랐다.
김광현이 가세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위,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21위, 류현진을 품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위에 자리했다.
더 스코어는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투자를 하며 리빌딩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우승을 노릴 순 없겠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쳇, 캐번 비지오 등 어린 선수들이 계속해서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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